용인 수지구 동천동으로 이사오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 느티나무도서관인데
드디어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10분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용인 수지구 느티나무 도서관
느티나무도서관은 시립 도서관이 아닌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립공공도서관으로 후원 또는
책의 기부등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도서관에 비해
책의 장수는 많이 없지만
획일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책장들과 달리
북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진열되어 있기도 합니다.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의 중앙에
위안부 관련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장
크지 않은 도서관 공간이지만
여행, 사진 관련 책이 모여있는 구름다리
문학 시리즈 책이 모여있는 원두막
편하게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다락방
역사관련 책을 읽을 수 있는 계단참
곳곳에 개성 넘치는 곳들이 있는데
상상 이상의 개성있는 도서관이였습니다.
바로 이곳은 구름다리로
여행, 사진 관련 책들이 모여있어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낭독회, 독서회, 자원활동, 마을포럼 등
매일 또는 매주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 밖으로 나오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도 되고
지하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독특한 도서관 구성만큼
개성넘치는 도서관 외관입니다.
담쟁이 덩쿨이 녹색 빛을 내는 여름
또는 빨갛게 물드는 가을에 오면
더 멋진 도서관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읽지 않고 있는 아이 동화책
책을 기부하고 싶어서 물어봤는데
전집은 보관상의 문제로 안 받고
2009년 이후의 책만 받는다고 하네요.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책도 읽고 싶어지지만
책도 기부하고 싶어집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느티나무도서관 회원가입 하고 왔는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가져가면
각층 카운터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합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대출권수와 기간은
한 사람에게 5권씩 2주 동안 가능하며
DVD, 외국어자료, 점자자료는 한 번에
한 개씩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딸 아이와 가서 아이 책과 내 책
빌려왔는데 도서관에서도 읽고
집에서도 독서 삼매경이네요.
반납한 책은 손수 제자리에 꽂아야 하는
특이한 도서관이지만 결코 귀찮지 않은
책이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도서관이네요.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운영시간
화/수/금/토 오전 10시 ~ 오후 10시
일요일 오후 1시 ~ 오후 6시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정기휴관일이고
목요일은 집중업무일로 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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