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제철은 8월부터 10월까지인데
사계절 언제나 구입할 수 있는 해산물 전복
식당에서 먹으면 비싸지만 마트에서는
4개에 만원 정도로 살 수 있네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전복은
전복회로 먹기에는 사이즈가 작지만
오도독 전복회가 먹고 싶을때는
직접 손질해서 먹습니다.
좀 귀찮긴 해도 먹고 싶은 전복회
전복 손질의 기본은 바로 세척입니다.
전복이 식탁에 오르기 까지 길게는
3년 이상 바닥에 붙어있으면서 살기에
바닥면을 칫솔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전복 옆의 쭈글쭈글 가장자리 부위도
흐르는 물로 닦아줘야 하는데
시커먼 때국물이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깨끗이 닦아준 전복
껍데기에서 분리해 줘야 하는데
삶아 드신다면 문제없지만
전복회로 드실때는 껍데기에서 제거할 때
날카로운 껍데기에 다칠 수도 있으니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하세요.
껍데기와 전복 사이에 숟가락을 넣은 후
껍데기면으로 긁으면서 돌려주세요.
이때 조심해야 하는게
숟가락을 바닥면이 아닌
전복쪽으로 하다보면 내장이 손상되거나
아까운 전복살이 껍데기에 많이 남게되요.
전문가이시라면 칼로 더 깔끔하게
손질하실텐데 저는 숟가락이 편하더라구요.
깔끔하게 껍데기에서 제거된 전복
전복껍데기가 눈부시게 반짝거리네요.
전복 손질 끝이 아닙니다.
껍데기에서 분리된 전복에서
내장을 제거해야 하는데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내장과 이빨을
빼내야 합니다.
내장이 붙어 있는 부위를 분리하면
하얀 전복 이빨이 보이는데
손으로 빼내거나 칼로 긁어내면 됩니다.
처음 전복 손질할때는 내장만
떼어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전복 이빨이 물렁뼈처럼 딱딱해서
깔끔하게 제거해서 먹습니다.
전복 내장도 회로 먹기도 하지만
비린내가 날 수도 있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데
비위가 약하시다면 데쳐 드셔보세요.
내장까지 분리된 전복회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초장찍어서 샤샤샥!
오도독 전복회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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