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제로 운영하는 용인자연휴향림 숙박
6월 인디언텐트 추첨응모에 당첨이 되어서
다녀왔는데 용인자연휴향림에 갈려면
부지런해야겠어요. 아침에 갔는데도
휴향림 입구에서부터 밀리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숙박예약고객이라면
주차가 만차가 되더라도 입장이 가능
그 외 당일 예약 및 부대시설 이용객은
주차자리가 생길때까지 대기해야되더라구요.
예약 투숙객이더라도 예약 확인하고
용인시민 예약이면 할인적용까지 받느라
서류 확인하고 재결제하는 절차가 있어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미리 신분증 준비하고
용인시민 확인할 수 등본같은 서류 가져가면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저는 용인시민카드까지 미리 발급받아서
예약할때 결제한 금액 취소하고 할인금액으로
재결제까지 했는데 10% 할인 받아서 기분 짱!
용인자연휴향림 잔디밭에는
쨍쨍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서
그늘쪽으로 그늘막이 가득하네요.
햇살이 너무 뜨거운 날이라서
잔디밭에서 노는 아이들은 적고
그늘막이나 야영데크쪽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라구요.
많은 사람이 찾는 휴향림이라서 그런지
매점이나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매점주차시설까지 차를 가져올려면
투숙객만 가능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햇빛을 피해 놀기 좋게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나는 용인자연휴향림 숙박 예약을 하면서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에코어드벤쳐를
미리 예약했는데 간단한 짚라인과 함께
아이들의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이였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좋았던 것은 아이가 새로운 체험이라
즐거워 했지만
안전요원이 너무 부족했고, 시간대별로
아이들이 진행하기에는 지체가 되더라구요.
요즘 용인 짚라인이 매스컴에 많이 나오면서
방문객이 많은 것 같지만 그 만큼 안전이나
프로그램 진행에 신경써 주면 좋을듯하네요.
용인에코어드벤처에서 아이 체험하고 오니
인디언텐트 체크인시간이 되었네요.
내가 예약한 곳은 인디언텐트 1번
혹, 용인자연휴향림 인디언텐트 예약하신다면
인디언텐트 4번을 추천합니다.
햇빛 방향도 피하고 화장실쪽이 아니라
괜찮을거 같더라구요.
인디언텐트는 4개가 있는데
모두 만실이였지만 저녁이 되면서
집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인디언텐트는 1박에 4만원인데
자연휴향림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없어서
당일 놀고 가져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인디언텐트 내부 모습입니다.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고 온돌장치도 되어서
새벽에 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선풍기도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조명시설이 되어 있어서
캠핑장비 없이도 편안한 잠자리와
늦은 시간에도 집에서 처럼 환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디언텐트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것은
화장실과 샤워시설인데 냄새가 많이 나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하나로 같은시설이라
이용객이 이용하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그나마 개수대에는 전자렌즈가 있어서
햇반이나 이유식등 집에서 가져온 음식
데울때는 좋았는데...화장실이 마이너스네요.
인디언텐트 앞쪽으로 주차 가능한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캠핑가면 짐이 정말 많은데 앞에
주차가 가능하니까 짐 옮기기 정말 편했어요.
취침준비 완료.
캠핑을 위해 최근에 구입한 인텍스 캠핑매트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 못 자는 마나님을 위해
준비했는데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인텍스 매트리스입니다.
6월 인디언텐트 캠핑
낮에는 더웠지만 밤이 되면서
쌀쌀해지는 날씨때문에 춥더라구요.
인디언텐트에 설치된 온돌로
바닥 뜨끈뜨끈하게 잘 잤네요.
용인자연휴향림
새벽에는 개구리 소리
아침 일찍 일어난 새소리에
잠에서 깰 수 밖에 없었지만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용인자연휴향림
다음에 또 응모해서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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