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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의 소소한 추억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작년에도 예약했다가 무더운 여름

쨍쨍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캠핑은

자신이 없어서 캠핑 전날 취소했는데

올해는 장마 전에 가봐야겠다고 다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몇 곳 있지만

저는 서천과 제천에 있는 폐교 캠핑장만

다녀왔는데 캠핑 용품이 많이 필요없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전기시설 되어있고 텐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개인 식기 & 침구 & 먹거리만 챙기면 되는데

제천 하늘뜨레에서는 캠핑매트와 타프는

무료로 빌려주니까 더 좋더라구요.

 

 

여행을 좋아다하보니 기본적으로

캠핑의자와 캠핑테이블은 항상 가져다니는데

이번에 제대로 활용하고 왔습니다.

 

 

캠핑 사이트마다 테이블은 설치되어 있지만

집에서 가져온 캠핑 테이블이 있어서

캠핑데크 위에서 편하게 밥도 먹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한 여름 캠핑의 필수품인 선풍기

캠핑 데크에 돗자리 깔아놓고 책 읽는데

제천 산 속에 있는 캠핑장이라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이 UP 됩니다.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에는

탁구장, TV시청실, 독서실이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캠핑으로는 딱

 

 

아이와 함께 복불복 룰렛 게임도 하고

 

탁구도 신나게 치고

 

 

넓은 폐교 운동장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주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으로

캠핑 테이블에 장식도 하면서

캠핑의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자연그대로

캠핑장을 돌아다니면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이 신기한가 봅니다.

 

풀숲에는 사마귀도 살고

 

 

 

 

탁구치다 발견한 청개구리

비록 죽어있긴 했지만

탁구 한번 치고 청개구리 보고

도심에서는 만날 수 없는 시간이네요.

 

 

밤에는 텐트로 사슴벌레까지 날아와서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마트에서는 몇 번 보긴 했는데

자연에서 보니 정말 크더라구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고기타임

밖에서 먹으니 꿀 맛!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계속 먹게되는데 캠핑은 역시 먹방

캠핑갈께는 음식이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가져가세요. 먹다 부족하면

사러 나갈 수도 없으니까요.

 

해가 떨어지는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

새벽부터는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폐교캠핑장은 혹시라도 비가 많이오면

교실 안으로 대피할 수도 있으니까

안전한 캠핑도 가능합니다.

 

밤에는 개구리 소리

아침에는 새 소리

캠핑에서 느끼고 들은 소소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