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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용인 등잔박물관

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 답사 일정이 있어서

용인에 있는 한국등잔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용인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우리 고장에 어떤 문화유산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아이가 먼저 등잔박물관

얘기를 해서 알게 되었는데,

등작박물관 역사가 오래되었더라구요.

 

 

한국등잔박물관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할아버지에 아버지 그리고 자손까지 3대에

걸쳐 모아 놓은 등잔을 전시해 놓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등잔박물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주변에 주차시설도 있고 아담하게 정원도

가꿔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박물관 구경하고

주변에 있는 포은 정몽주 묘소에서 산책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인 포은 정몽주 선생묘소

 

 

 

한국등잔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4월부터 9월까지는 5시 30분까지 개관

휴관일은 월, 화요일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유료 운영인데

성인은 5,000원, 학생은 3,000원으로

규모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3대에 걸쳐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우리나라의 유산을 지킨다는 생각에

아깝지는 않더라구요.

 

 

한국등잔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등잔 하나 유물 하나마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수시로 진행되는 전시와 이벤트 등을 보면서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편리한 전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전기가 없던 시절을 살아오신 부모님 세대에겐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등잔박물관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즐기고 온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