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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

통영 전혁림미술관 그리고 봄날의 책방

 

통영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갈 때마다 새로운 명소가 생기듯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 아직도 많습니다.

 

통영으로 떠난 이번 겨울여행에서는

전혁림 미술관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전혁림 미술관은 2003년 5월에 개관했다는데

왜 저는 이제서야 알게 된걸까요?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던 통영의 명소

아니면 나만 몰랐거나~

 

 

전혁림의 작품은 前노무현 대통령도

좋아했다고 하는데 유명한 작품으로

통영 앞바다의 풍경을 그린 '통영항'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좋아해서

청와대에도 걸렸었다고 하는데

전혁림 미술관에서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혁림 미술관안에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들과 유품들을 보며

그림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구나 느꼈습니다.

 

 

저는 전혁림 미술관의 작품도 재미있었지만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보는 재미가 더 컸습니다.

전혁림 화백과 아들의 작품으로 세라믹 타일을

만들어서 크고 작은 벽화로 만들었는데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도깨비 문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독특한 느낌의 문들이 있어서 열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잠겨있습니다.

 

 

전혁림 미술관은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주차가 걱정이였는데 미술관 뒤편에

전혁림미술관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본 후

옆에 있는 봄날의 책방도 들려보세요.

 

 

기존에는 게스트하우스였던 곳이였는데

최근에 동네서점 "봄 날의 책방"으로

세롭게 오픈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해서 봄 날의 책방에서

책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은

구입도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요즘 동네서점이 많이 생겼다고 하지만

대형서점 외에 직접 방문해 보기는 처음인데

햇 살 좋은 날 아담한 책방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대형서점처럼 책들이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는 책장에 있는

책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포스트잇들이 보이지 않나요?

책방 사장님께서 다 읽어보시고

코멘트를 달아주셨는데

코멘트만 보고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했습니다.

 

 

통영 여행하면서 전혁림 미술관과

봄 날의 책방은 꼭 들려보세요.

제가 적극 추천합니다.

 

 

 

두 곳 모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면서 감성돋는 장소라서

소소한 여행에는 딱 이네요.

 

 

통영 봄 날의 책방에서는

책을 구입하면 스템프도 찍어주는데

이 또한 여행의 추억이 되겠네요.

 

 

전혁림미술관은 관람료 무료

봄 날의 책방에서는 구경만 해도 OK

여행길에서 만난 감성돋는 두 곳

즐거운 통영여행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