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으로 이사온 후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동막천 산책길 따라 달려봤습니다.
고기리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인 낙생저수지
손곡천 동막천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였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공사구간이 있고
처음 달리는 길이라 긴장했지만 시원했습니다.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펠리스와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천더샾파크사이드
졸졸졸 흘러내리는 손곡천 주변에 조성된 산책길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개울가지만
주택지나 오염원이 많지는 않아서
생각보다는 맑더라구요.
더워지는 계절이 오면 아이와 함께
개울가에 발 담그고 앉아있어도
좋을듯 싶은데 괜찮겠지요?
광교산을 타고 고기리계곡에서 내려오는
하천을 낀 산책길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비가 오거나 물이 넘칠 수도 있어
곳곳에 위치번호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혹시라도 비가 내리거나 장마철에는
위험하니 산책길로 내려가지 마세요.
손곡천 따라 내려오니 만나는 동막천
산책길이 아직 조성되지 않은 코스인데
동천역쪽에서 낙생저수지쪽으로 가는 길
주변에 음식점이 많고 고기리계곡으로
올라가는 코스라 이동하는 차량이 많았는데
살짝 샛길로 달려서 만난 동막천입니다.
주변에 동천동 자이아파트 공사중이라
먼지도 많고 대형트럭이 많이 다니면서
어수선한 곳이지만 주변 정리가 된다면
멋진 산책길이 조성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낙생저수지 초입
지도상으로는 낙생유원지라고 되어 있지만
아무것도 없이 체험학습장과 주말농장만
조성되어 있는 별 볼일 없는 곳이네요.
동막천은 유어행위 금지구역이라고
낚시라도 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루어낚시하러 왔을 곳입니다.
나도 낚시를 참 좋아하지만
요즘은 주변에서 낚시할 곳이 없어서
잊혀져가고 있는 낚시취미인데
낙생저수지에서 낚시라도 되면
자주 올 듯 합니다.
초행코스라서 마음 편히 달리지는 못하고
쉬엄쉬엄 사진 찍으면서 달렸는데
다음에는 탄천까지도 달려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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